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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ETF

미국 고배당 주식 추천 1편(Crestwood Equity)

by 40살에 은퇴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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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

이번에는 미국 ETF가 아닌 주식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Crestwood Equity Partners LP라는 회사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해 있고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 운송, 설비 제작이 주력 사업입니다. 비슷한 회사로는 엑손 모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엑손 모빌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석유 에너지 대장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가격이 많이 상승하기도 했고 Crestwood Equity 또한 지금은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과거에는 명성이 높았던 회사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회복 이후 주가 상승이 기대되면서 압도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가졌기에 이 주식을 강력 추천합니다.

크레스트우드

Crestwood Equity는 2001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미국이 셰일가스와 천연가스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고점에서는 200달러가 넘는 주가를 자랑하였으나 이번 코로나 사태에 원유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가 전쟁의 영향으로 2.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고점과 비교해보면 무려 99% 하락한 것입니다.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량, 배당률

시가총액은 약 1조 원 입니다. 시총은 중견기업 수준이고 일 평균 거래량이 120만 주에 달할 정도로 유동성이 좋습니다. 원할 때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연간 배당률이 무려 25%에 달합니다. 물론 LP라서 배당금의 15.4%가 아닌 38%정도가 세금으로 깎이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5월 초에 첫 분기배당을 실시했는데, 코로나 여파로 주가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4월 당시 주가가 9달러 정도였는데 분기배당으로 지급한 금액이 무려 0.625달러였습니다.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회사의 큰 장점입니다.

안정성과 총평

안정성은 굉장히 낮은 회사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고점에서 무려 99% 가까이 하락한 전적이 있습니다. 금요일 미국 장(2020년 5월 14일)에서도 하루 만에 10% 급등하는 등 변동성도 굉장히 큽니다. 주가가 낮아진 만큼 매도와 매수가 순식간에 많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안정성은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배당락 기간 근처에는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배당 이후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오일 수요가 회복된다면 Crestwood Equity의 주가도 따라서 상승할 것입니다. 이는 자명한 사실이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가 종식될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 안정적이지도 않은 주식입니다만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압도적인 배당률과 향후 전망만 바라보더라도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이후에 회사의 순 수익률은 높아지고 재정적으로 건전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부채 비율이 굉장히 높은 회사에 속하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이고 코로나 여파에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회사 운영의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장기적으로 가져갈 주식은 아닐 수 있지만 저점에 가까이 도달한 만큼 투자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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