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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ETF

다우, 나스닥, s&p500의 뜻과 특징

by 40살에 은퇴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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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우 지수(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다우, 나스닥, s&p500 등은 꼭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뉴스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 단어들의 정확한 뜻과 특징은 무엇일까요? 먼저 '다우'라는 말은 사람 이름입니다. '월가의 다우 존스 앤 컴퍼니'라는 회사의 창립자인 다우가 만들어 낸 지수이며,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뽑아서 구성한 지수입니다.

(1)역사

다우 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주가 지수로, 무려 1884년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긴 역사를 가진 주가 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지수인만큼 세계의 경제상황, 특히 미국 경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주 인용됩니다.

(2)특징과 장, 단점

다우 지수는 현재 30여개의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평균 주가 수익률으로 구성됩니다. 초우량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 상황을 설명하기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뒤에 설명할 s&p500, 나스닥 지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30개 종목만으로 미국 시장을 평가할 수 있는가?'와 같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많은 ETF들이 다우보다는 나스닥이나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다우 지수는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3)편입종목, 최근 수익률

3M, 코카콜라, 맥도날드, 인텔,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비자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30개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다우

5년 전 저점 대비 현재(2020.5.14) 약 29% 상승했습니다.

2.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단어들을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축약어입니다. '전미증권협회 주식시세 자동통보체계('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줄임말입니다. 나스닥은 창립 당시부터 컴퓨터만으로 매수와 매도가 가능한 것을 목표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시세 통보도 컴퓨터로 가능했기 때문에 나스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1)역사

나스닥은 1971년에 창립되었습니다.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되었으며, 초기에는 미국 장내 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장외 시장으로서의 기능만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1985년 종목들이 개편되고 매매와 주문 기능까지 자동화되면서 장내시장에도 편입되었습니다.
 
(2)특징과 장, 단점
 
나스닥 지수에는 약 7000여개의 회사들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편입종목 덕분에, 나스닥 지수만으로도 미국 경제 전반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벤처기업 상장이 다른 주식시장에 비해 쉽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유능한 벤처기업들이 다수 편입되어 있습니다. 먼 옛날 벤처기업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 IT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진입장벽때문에 질 낮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기업들도 더러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뿐 아니라 다른 국적의 회사들도 상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3)편입된 기업들, 최근 수익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IT계열 기술 위주의 종목들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기술성장주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도 많습니다.
나스닥

5년 전 저점 대비 약 73%의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3.S&P500

미국의 국제 신용평가기관 겸 회사인 Standard & Poor's(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만든 지수입니다. 이걸 줄여서 s&p로, 그리고 500개 회사들을 편입했기 때문에 s&p500 지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역사
 
s&p500 지수는 1957년에 처음 산출되었지만 그 뜻과 경계가 모호했습니다.
 
그러다가 1982년에 회사 약 100여개를 편입하며 구체화되며 현재의 s&p500 지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다우, 나스닥과 더불어 미국의 3대 지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특징과 장, 단점 및 최근 수익률
 
500여 개의 회사를 편입했기 때문에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중간 정도 수익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우 지수에 편입된 30개 회사들을 모두 편입하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에 편입된 여러 회사들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세 지수 중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이 고르게 분배된 유형이 아닐까 합니다. 워랜 버핏이 '자신이 죽은 뒤 재산의 90%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높은 우량주들로만 편입되어 있기 때문에, 중소 벤처기업이나 성장률이 뛰어난 잠재기업들에 투자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나스닥보다 변동성이 낮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3) 최근 5년간 수익률

5년 전 저점 대비 약 33% 상승했습니다.

 

4. 3대 지수의 수익률 비교

3대

나스닥이 혼자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다우와 s&p500은 큰 흐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변동성과 수익률 측면에서 나스닥은 둘 다 굉장히 크고, 다우와 s&p500은 상대적으로 덜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스닥에는 상장기업이 굉장히 많고 소형주일수록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가 작용했다고 사료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글들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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