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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ETF

좋은 ETF를 고르는 팁

by 40살에 은퇴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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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ETF 중 보석 찾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금융시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ETF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ETF 중에서 이 ETF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어떤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얼마인지 등을 알아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를 고를 때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항목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믿을만한 운용사인가?

미국에는 다양한 투자회사, 운용사들이 ETF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운용사들의 규모와 설립일자들을 보면 해당 운용사가 믿을만한지 알 수 있습니다. 메이저 ETF인 SPY의 운용사 State Street는 미국의 3대 운용사 중 하나이면서 15번째로 큰 자산을 운용하는 은행 겸 투자회사입니다. 이런 정보를 확인하면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ETF 운용사가 신뢰할 만한 곳인지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발행일자가 오래 되었는가?

해당 ETF의 발행일자가 빠를수록 좋습니다. SPY ETF의 경우 1993년에 발행되어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SPY는 1990년대 중후반의 IT버블로 인한 폭락과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를 겪는 베테랑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발행일자가 오래되어 금융위기를 견딘 내성이 있을수록 좋은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낮은가?

ETF의 최대 장점은 인덱스펀드에 비해 연간 수수료가 낮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ETF 중에도 많게는 1~2%에서 적게는 0.03%까지 수수료율이 굉장히 다양한 ETF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투자하고자 하는 ETF의 수수료율이 저렴한지를 따져보는 것도 꼭 해야할 일 중 하나입니다.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대금이 높은 편인가?

이건 ETF가 아닌 일반적인 주식투자에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입니다.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대금이 높아야만 내가 원할 때 해당 주식이나 ETF를 매수하거나 매도하기 쉬워집니다. 한마디로 시가총액과 일일 거래대금은 유동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시가총액은 가급적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이상, 일 평균 거래대금은 5000만 달러(약 700억 원) 이상 되는 ETF들을 구매하길 권장합니다. 물론 이보다 조금 낮아도 거래하기에 무리는 없으나 보다 확실히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 이 정도 시총은 되어야 좋습니다.

배당률이 괜찮은가?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ETF에 배당금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야 정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ETF의 배당 주기가 월 배당인지, 분기 배당인지, 연 배당인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른 조건들이 비슷하다면 가급적 배당률이 높은 ETF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 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리기에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5가지 조건 이외에도 살펴보아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편입된 종목 종류라던가, 주당수익률이라던가 재무제표 관련해서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주식 초보에게 이 모든 요소들을 살피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단시간에 살펴보고 적용할 수 있는 팁들만 적었습니다. 모두 장래가 빛나는 좋은 ETF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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