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L(Permianville Royalty) 회사 소개
오늘 소개할 미국 고배당 주식 종목 티커는 PVL(Permianville Royalty)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종목은 안정성과 거리가 먼, 매우 위험한 종목에 해당합니다. 어느 정도로 위험하냐면 이번 코로나 여파로 주가가 하락해서 '상장 폐지' 위기를 겪었습니다. 주식이 상장 폐지되면 투자한 돈은 모두 종이조각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높은 배당률(22%)을 가진 데다가 월배당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코로나 이전에는 배당금이 약 30% 더 높았습니다. 배당을 얼마나 잘 주는 기업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사실 상장폐지 위험이 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PVL은 미국의 Enduro Resource Patrners라는 기업이 투자와 자금관리를 위해 신탁하여 여러 회사들이 수탁하여 순익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립된 기업입니다. 엔두로 기업이 보유한 텍사스, 뉴멕시코 주 등 여러 지역의 부동산, 석유, 천연가스를 생산 및 판매해서 얻은 수익을 관리하는 기업입니다. 오로지 순이익을 기반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기업이 가진 부채가 0%입니다. 따라서 부채로 인해 망할 위험은 없습니다. 순이익을 어떻게 굴리는지에 따라 수익에 변화가 있을 것이고, 기본적으로 엔두로 기업이 석유와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기 때문에 원유 가격 등락에 따라 주가가 변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량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량은 굉장히 위험한 수준입니다. 시총이 약 600억 원, 일 평균 거래량은 2억 정도입니다. 굉장히 작은 소기업에 해당합니다. 소기업은 시총이 작기 때문에 작전세력이 침투하기 좋으며, 일 평균 거래량도 주가에 비해 굉장히 적기 때문에 유동성도 매우 안 좋은 축에 속합니다. 게다가 미국 상장기업은 시총이 120억 이하인 경우 또는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30일 이상 유지되는 경우 상장 폐지됩니다. PVL이 지금은 상장 폐지 위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와 비슷한 위기가 닥치면 상장 폐지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평균 배당금
배당률은 1편에서 소개한 Crestwood와 비슷한 22%입니다. 하지만 크레스트우드는 분기별 배당이었다면, PVL은 월 배당입니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배당금은 받아본 사람만이 그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지난 5년간 기업 이익이 크게 줄지 않았고, 배당금은 코로나 이전까지 점점 늘어나는 추세였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배당금이 상당히 줄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률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LP도 아니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15.4%만 떼가므로 엄밀히 말하면 크레스트우드보다 훨씬 높은 배당률을 가진 것입니다.
총평
1편에서 소개한 크레스트우드도 안정성과는 살짝 거리가 먼 투자였습니다. 이번 PVL은 상장 폐지 가능성도 있는 극도로 위험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하더라도 많은 비중을 갖지는 마시길 권유합니다. 또한 이렇게 위험한데도 제가 추천드리는 이유는, 나름 긴 역사를 가진 회사이고 재무건전성이 매우 탁월합니다. 지난 3월 최악의 코로나 위기 때도 휘청했지만 금방 회복하여 굳건히 견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원유 관련 기업이기 때문에 코로나가 진정될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원유의 수혜를 받을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고위험 고배당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주식인 만큼, 무턱대고 투자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신 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투자 지분의 약 5% 정도만 투자했습니다. 절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선택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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