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치즈케이크 팩토리(CAKE)주식 분석

분석 이유

이전 게시글에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었던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드리려 합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기본적으로 미국의 외식 관련주에 해당하며,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주가 하락을 맞은 비운의 기업입니다. 우리나라는 배달 문화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서 배달을 겸하는 외식 관련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적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애초에 배달 문화가 성행하지 않았고,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배달보다는 매장의 프레쉬한 분위기와 화려함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렇기에 외출 제한은 치명타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껏 잘하지 않았던 배달만으로 목숨줄을 이어나가야 하는 마당에, 주가가 바닥을 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지요.

최근 주가 추이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약 40달러의 주가를 형성하던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고점 대비 무려 52% 이상 하락한 20달러 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굉장히 많이 오른 편에 속하는데, 15달러 이하로 떨어졌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20% 이상 주가가 상승한 것이지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반토막 난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시민들의 외출이 자유로워지고 외식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을 때에야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가총액과 일 평균 거래량

시총은 1조가 넘습니다. 외식 관련 기업 치고는 상당히 거대한 기업에 속하며, 주가가 반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투자를 받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일 평균 거래량도 300만 주가 넘는 수준으로 아주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갑자기 치즈케이크를 불매하지 않는 이상,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당률

외식 관련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배당을 잘 주는 편인데,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배당률이 특히 더 높습니다. 현재 주가 기준 7%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코로나 이전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지난 3월에 이전과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3월과 6월의 상황 차이는 엄청나므로, 배당금이 삭감되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배당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총평

언제 주가가 회복될 지 모른다는 점은 여느 소비 관련 경기민감주와 다를 바 없습니다. 외식 관련주는 특히 사람으로 먹고사는 기업이기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가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한국 압구정동에도 매장을 펼 정도로 사업성이 뛰어나고, 그 고유함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기업입니다. 최근 배달 기반을 확대하는 등 어떻게든 주가를 회복하려고 힘쓰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시라면 과감히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 유럽의 경제완화와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세를 보면 앞으로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띌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저점이라고 생각하시고 매수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