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폭락에 대처하는 방법

미 증시 폭락에 대처하는 방법

6월 12일 기준, 연속 3일 동안 미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지난 몇 주간의 수익을 3일 만에 다시 반납한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또한 보유하고 있던 카니발의 수익률이 75%까지 올랐다가 다시 20%로 떨어졌습니다. 이 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가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에선 코로나 재확산과 경제 회복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전에도 항상 존재하던 위협이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주가가 너무 치솟다 보니 큰 조정이 들어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할까?

급락에 충격받은 금융인1

이건 투자자분들 개인 선택의 문제이지만 오늘은 제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제가 해외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이제 막 두 달이 되어가는데, 그전에 끊임없이 가상 주식투자를 했을 때 얻은 교훈이 있습니다. '주식은 팔기 전까지 수익이 난 것도 아니고, 손해를 본 것도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보유하면 아직 손해를 본 게 아닙니다. 수익률이 파랗게 물들었을 때 주식을 팔아치워야 비로소 손해를 본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현재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서도 팔아야겠다면 그때 팔아도 늦지 않습니다.

뇌동매매는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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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른다고 사고, 주가가 떨어진다고 파는 건 주식투자를 하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20/05/20 - [재테크] - 주식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2가지

주식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2가지

당장의 손익보다는 더 멀리 봐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도 수익성이 낮아 보인다면 가차 없이 손절하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지금 주가가 폭락 중이라서 공포심에 매도해 버리는 것은 정말로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폭락 후에 해당 기업이 망하지 않는 이상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공포에 휘둘려 헐값에 주식을 처분하는 순간, 남 좋은 일만 시켜준 것과 다름없습니다.

폭락장에선 무엇을 해야 할까?

SN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최근 3개월 차트. 3월에 저점을 찍은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코로나 파동 이후 엄청난 회복세를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생각보다 주가 회복 속도는 빠르고 일관성이 있습니다. 이번 하락장에서 주가가 저점을 찍기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저점 근처를 잡기만 한다면 저가매수로 인해 미래의 승리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가 저점 일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하락 중일 때는 주식을 쳐다도 보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주가가 2일 연속 반등하면 천천히 분할매수하는 것입니다. 회복세가 뚜렷해 보이고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면 분할매수가 아니라 과감하게 진입하는 판단도 나쁘지 않습니다. 폭락장은 공포의 시기가 아니라 좋은 주식을 값싸게 담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총알을 장전해두십시오.

중요한 것은 정신력

롤러코스터 타듯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주식창을 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그냥 지금 손해가 아닐 때 얼른 팔아치우고 좀 쉬고 싶어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주식은 누가 더 진득하게 버티는지에 대한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독한 하락장에서 분할매수로 꿋꿋하게 버틴다면, 저력이 있는 기업은 바닥이 언제였냐는 듯이 천장을 뚫고 치솟을 것입니다. 멘탈을 챙기십시오. 멘탈이 흔들려서 판단이 흐려지는 순간, 후회만 남을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주식창을 보기 전에 항상 마인드 컨트롤을 하시고 수익률을 확인하십시오. 기회는 나약한 사람에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악재를 버티고 입을 벌린 자에게만 찾아옵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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